잠실 엘스 33평 아파트
3천만원으로 가성비 인테리어
따스한 느낌의 홈스타일링
by 어반메도우
어반메도우 홈스타일링의 2020년 마지막
프로젝트는 잠실 엘스 33평 아파트였어요.
이번에 집 주인분께서 입주하시면서
따스하고 깔끔한 분위기로 바꾸기를 원하셨어요.
섀시나 확장과 같은 구조변경 없이
합리적인 예산으로 꼭 필요한 것들만 선택해서
예쁘고 깔끔하게 올수리 인테리어와 홈스타일링을
같이 진행했습니다.
공간
잠실 엘스 33평 아파트
예산
3,000만원
시공
도배/마루/욕실/싱크대/폴딩도어
중문/조명/필름/제작가구/아트월 등
by 어반메도우
복이 들어오는 화사한 현관
현관이 밝고 화사해야 복이 들어온다는
얘기도 있죠?
풍수지리를 꼭 믿지 않더라도 그 집의 첫인상을
결정하는 곳이 바로 현관이기 때문에
현관을 예쁘고 화사하게 꾸며드리고 싶었는데요~
전실에 위치한 못생긴 철문은 배관 점검구였어요.
철문을 철거하고 거실에 쓰인 아트월을 전실에도
설치해서 필요할 때는 점검이 가능하도록
아트월 한 칸을 여실 수 있게 만들어드렸습니다.
원래 중문이 있던 자리인데요,
신발장이 거실 내부에 위치하게 되는 구조라서
여기에 위치한 중문이 참 위치가 애매했어요.
여름에는 신발 냄새가 실내로 유입되고,
냉난방 효율도 떨어지기 때문에 원래 있던
중문은 철거하고 도어 프레임 부분은 아치형으로
예쁘게 마감했습니다.
그리고 마스크나 장바구니를 걸거나
차키, 디퓨저 등 외출에 필요한 소소한 물건들을
놓으실 수 있도록 선반과 훅을 설치해드렸어요.
기존 중문을 철거한 후에 새로운 중문을
신발장 너머로 설치했습니다.
중문 위치 변경만으로도 냉난방 효율도 높이고
동선도 훨씬 편리해졌어요.
기존 신발장 도어는 칙칙한 컬러로
좁은 공간을 더욱 좁아보이게 만들었어요.
가구 문짝만 교체해서 완전히 새 신발장처럼
만들었습니다.
외출하시기 전에 용모를 점검할 수 있도록
전신 거울을 원하셔서 동글동글한 비정형 거울을
달아드렸어요.
따스함으로 가득 채운 거실
기존 거실은 이미 확장되어 있었는데,
확장된 벽면과 천장에 단차가 있었고
아트월이 다소 답답해보이는 컬러와 디자인이라서
모두 철거 후 깔끔하게 평면으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전반적인 컬러 컨셉은 웜베이지와 파우더리핑크로
잡아서 따스하고 포근한 느낌으로 연출했고,
소재에 있어서도 우드, 패브릭 등 내추럴하고
부드러운 재질을 선택했습니다.
베란다로 나가는 터닝도어도 은은한 핑크 컬러
필름으로 리폼해서 차갑지 않게 만들었어요.
그래서 조명이나 가구도 유리, 금속 등 차가운
재질이 아닌 우드와 도자기, 패브릭 등 따뜻한
느낌으로 셀렉했어요.
보기만 해도 차가운 느낌이 드는 에어컨도
린넨 소재의 커버를 씌우고 목화솜을 한 송이 꽂아
포근하게 연출해드렸습니다.
입주하시는 시기가 딱 크리스마스였어요.
그래서 아라우카리아를 심어드리고 거기에
크리스마스 트리 오나먼트를 달아서
생화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어드렸습니다.
LP 플레이어는 고객님을 위한 선물로
준비해드렸어요~ :-)
인테리어 뿐만 아니라 홈스타일링도 진행했는데,
고객님께서 동백꽃을 원하셔서
꽃봉오리가 맺힌 작은 동백꽃을 심어놓았는데,
고객님 입주에 맞춰 활짝 꽃이 피었더라고요.
정갈하고 깔끔한 주방
슬라이딩 중문 뒤로 보이는 주방이 예뻐서 한 컷!
기존 주방에서 구조변경 없이 싱크대를 새로 했어요.
주방 공간이 넓지 않아서 답답하고 어두워보이는
벽타일 대신 싱크대 상판의 인조대리석을 벽체에도
시공했는데 이렇게 하면 비용은 좀 추가되지만
공간이 넓어보이고 깔끔해서 정말 예쁘답니다.
요리하다가 음식물이 튀어도 닦고 관리하기 간편해서
요즘은 이렇게 벽면까지 인조대리석 올림 시공을
많이 권해드려요.
후드도 싱크대 문짝 안에 숨기고,
전자레인지 등 소형 가전도 모두 안에 숨겨서
밖에서 봤을 때 정말 깔끔한 주방으로 만들었어요.
싱크대 옆으로 위치한 다이닝 공간에는 오크 소재의
원목 식탁을 세팅해드렸습니다.
원래 식탁 옆에 배전함이 있었는데,
너무 보기 싫어서 액자로 살짝 가려드렸어요.
아늑하고 환한 침실
침실에는 답답한 격자무늬의 창문에 불투명 유리의
창문이 있었는데, 이쪽이 딱 침대 위치라서
침대에 누워 창밖을 보았을 때 너무 답답한 느낌이
들 것 같았어요.
그래서 창문을 철거하고 완전히 열 수 있도록
폴딩도어를 시공했습니다.
워낙 햇살이 잘 드는 공간이라서 폴딩 도어를 열면
침대에 누워서 집안 가득 들어오는 햇살과
탁 트인 뷰를 즐기실 수 있어요.
침실 홈스타일링
요즘은 건조기를 쓰시기 때문에 빨래 건조대가
사실상 별 필요가 없어졌는데요~
가끔 이불 일광욕 시키실 수 있도록 넉넉한 사이즈의
빨래봉을 앞베란다에 걸어드리고, 평상시에는
침대에 누워서 초록 식물을 감상하실 수 있도록
행잉 플랜트로 연출해드렸습니다.
안방에는 붙박이 형태의 화장대가 있었는데,
역시 칙칙한 컬러라서 간단하게 필름으로 리폼하고
상판 대리석, 조명 교체를 진행했습니다.
화려한 크리스탈 조명이 고객님을 감싸주어요~ ;-)
최대한 깔끔하고 넓어보이는 욕실
잠실 엘스 33평 아파트는 평형대에 비해서
욕실이 다소 아쉬운 사이즈였는데요~
그래서 최대한 넓어보이게, 깔끔하게 만드는게
목표였습니다.
넉넉한 수납공간을 제공해주는
전면 거울 슬라이딩장 밑으로 간접조명을 달아
구석구석 밝고 화사하게 만들었는데,
파도치듯 은은한 타일의 무늬가 조명을 받아
예쁘게 보이더라고요.
최근 코로나 때문에 대중 목욕탕을 이용하기가
어려워져서 반신욕을 즐기시는 고객님이
편안하게 사용하실 수 있도록 배스캐디를
세팅해드렸어요.
구조변경 없이 기존의 욕실보다 조금 더 넓고
환해보이는 이유는 바로 이 천장 때문인데요~
욕실 천장에 따로 점검구가 없이 이 밝은 면조명이
바로 점검구랍니다.
조명을 손으로 올리면 욕실 천장 내부의 배관을
점검할 수 있어요.
안방 내부에 있는 욕실은 탑 볼 스타일의
세면대와 하부장을 넣어 조금 더 수납공간을
확보해드렸어요.
나머지 두 방은 각각 드레스룸과 손님방으로
사용하실 계획이라서 붙박이장만 새로
시공해드렸습니다.
이번 현장은 크게 구조변경이나 대공사 없이도
기본적인 시공만으로 깔끔하고 예쁘게 새집처럼
꾸며드린 사례가 될 것 같아요.
합리적인 예산으로 꼭 필요한 비용만 집행해서
알차게 공사를 진행했습니다.
총 시공비용 견적은 다음과 같습니다.
잠실 엘스 33평형 인테리어 견적
철거 및 폐기물 : 2,100,000
목공 - 아트월/천장/걸레받이/몰딩/아치도어 등 : 2,000,000
조명 : 2,800,000
욕실 2개소 - 타일/도기/가구/욕조/샤워부스 등 : 5,000,000
주방 - 인조대리석/싱크대/후드/수전/싱크볼 등 : 4,500,000
도배 : 2,500,000
탄성코트 - 베란다/현관 : 500,000
중문 - 슬라이딩 도어 : 900,000
폴딩도어 : 1,600,000
마루 - 와이드 강마루 : 2,800,000
필름 - 방문/화장대/터닝도어/아치도어 문틀 등 : 2,500,000
잡시공 - 실리콘, 퍼티, 철물, 보양 등 : 1,200,000
공과잡비 : 1,500,000
합계 : 29,900,000
고객님께서 원하셨던 3,000만원 견적에
맞추기 위해서 최선을 다했는데요~
정말 거짓말처럼 29,900,000원에 딱 공사를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가구 및 홈스타일링 비용 별도)
33평 아파트 홈스타일링
인지도, 인테리어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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